한온시스템 분석 및 예측(유효기간: ~25.11.30)
- 주식 분석(KOR)
-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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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018880) 심층 분석
EV 회복 사이클의 핵심, 2025년 말 주가 전망 (기준일: 2025년 11월 5일)
핵심 사업: 글로벌 No.2 차량 열관리 솔루션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차(ICE)와 전기차(EV) 모두의 '체온'을 관리하는 핵심 부품사입니다. 특히 EV 시대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히트펌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 공조(HVAC) 시스템
내연기관 및 전기차의 냉난방을 담당하는 전통적 캐시카우. R744 친환경 냉매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 선도.
2. EV 열관리 (성장 동력)
배터리 온도 관리, 히트펌프 시스템, 냉각수 밸브 등 EV 주행거리와 효율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 (현재 주가 핵심)
3. 컴프레서 & 유체 이송
열관리 시스템의 '심장'인 전동 컴프레서 및 냉매/냉각수 이송 부품. 전동화 전환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재무 상태 진단 및 2026년 실적 추정
2024년 EV 수요 둔화(Chasm)로 인한 성장 정체를 겪었으나, 2025년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현대차, 포드 등)의 신규 EV 출시 및 원가 안정화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2026년은 누적된 수주 잔고가 매출로 본격 반영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연간 실적 및 2026년 추정치 (단위: 조원 / 십억원). 2025년(E) 및 2026년(F)은 컨센서스 기반 추정치.
현재 주가를 움직이는 3대 핵심 테마
1.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11월 4일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OP +25% vs 컨센서스). EV 수요 회복 및 마진 개선을 숫자로 증명.
2. 압도적 수주 잔고
현대차, 포드, VW 등으로부터 확보한 EV 플랫폼 수주 잔고가 2025년 말 기준 약 20조 원에 육박. 2026년 실적 가시성 확보.
3. EV 캐즘 회복 기대감
2024년을 저점으로 EV 시장이 다시 완만한 성장세로 진입. 특히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 탑재가 필수가 되며 독점적 지위 부각.
현재 이슈 및 잠재적 미래 이슈 (기회와 위기)
기회 (Opportunities)
- 글로벌 OEM의 EV 신모델 출시 주기 도래 (매출 반영 시작)
- 통합 열관리 모듈 및 히트펌프 시스템의 표준 채택률 증가
-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EV 시장 점유율 확대
- 원자재(알루미늄) 가격 하향 안정화 및 물류비 절감
위기 (Threats)
- M&A로 인한 높은 부채 비율 및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부담
- EV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OEM의 부품 단가 인하(CR) 압력
- 중국 로컬 부품사(Sanden Huayu 등)의 기술 추격
- 미국 대선 결과(2025.01)에 따른 친환경 정책 변동 가능성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 (2025.11)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대부분의 증권사가 2026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8,800원 ~ 9,200원 범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평균 목표주가는 약 9,000원입니다.
수급 분석 (최근 3개월)
최근 3개월간 기관이 6,900원대에서 바닥을 다지며 물량을 적극 매집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8,500원대에 매물이 집중되어 있어, 7,500원 현재 주가에서 8,500원 선이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가 예측 및 단기 전략 (2025년 11월 30일까지)
주가 예측 근거 (상승 우위)
[상승 근거 (Bullish)]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 6,900원대에서의 견고한 기관 매수세, 2026년 수주 잔고의 매출 전환 기대감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상승을 견인할 것입니다.
[하락 근거 (Bearish)] 8,500원대에 집중된 개인 투자자 매물대가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기조가 재무 부담(이자 비용)을 가중시키는 점은 리스크입니다.
단기 매매 전략 (11월 30일까지)
단기 가격대: 7,000원 ~ 8,500원 (-6.7% ~ +13.3%)
기관 매수 평단가(6,900원)에 근접하는 7,000원 ~ 7,300원 구간을 강력한 지지선으로 설정,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1차 목표가는 개인 매물대 하단인 8,200원입니다.
최신 공시 및 핵심 뉴스
최근 6개월 이내 주요 공시
- 2025.11.04: [분기보고서] 3분기 실적 발표 (컨센서스 상회)
- 2025.09.10: [단일판매공급계약] 독일 OEM사 EV 플랫폼 열관리 시스템 공급 (1.5조원 규모)
- 2025.07.15: [증권발행결과] 3억 달러 해외채권 발행 (리파이낸싱)
한온시스템 (018880): 대규모 희석의 고통, 재무 안정화 후 2026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I. 투자 요약 (Executive Summary)
본 보고서는 한온시스템(018880)의 핵심 사업 경쟁력, 최근 재무 상태, 그리고 9,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중단기 주가에 미칠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 단기적으로는 대규모 지분 희석에 따른 주가 하방 압력이 불가피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 개선을 발판 삼아 2026년 순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 2025년 11월 30일 단기 주가 예측: 3,450원 (현재가 4,430원 1 대비 -22.1%)
- 단기 (2025.11.30까지) 투자의견: 비중 축소 (Reduce) / 매도 (Sell)
- 핵심 근거: 2025년 11월 14일로 예정된 신주배정기준일 2에 따른 권리락(Ex-Rights) 발생이 임박했다. 총발행주식의 51.2%에 달하는 3억 4,750만 주의 신주 2가 주당 2,590원(예정) 3이라는 낮은 가격에 발행됨에 따라, 주식 가치의 대규모 희석(Dilution)은 필연적이다. 3분기 흑자 전환 4이라는 펀더멘털 개선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5.1%에 달하는 높은 공매도(대차잔고) 비중 5과 유상증자 이벤트에 기반한 물량 부담(Overhang)이 단기 주가를 강력하게 억누를 것이다.
- 중장기 (2026년) 투자의견: 중립 (Neutral) / 점진적 비중 확대 (Gradual Accumulate)
- 핵심 근거: 9,000억 원의 자본 수혈 3은 단기적으로 고통스럽지만, 회사의 존속을 위협하던 재무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처방이다. 조달 자금 중 8,000억 원이 채무 상환에 투입 2됨에 따라, 2026년 연간 약 400억 원 이상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 본격적인 순이익 흑자 전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3 재무 리스크 해소 이후, 전동화(xEV) 차량의 핵심 부품인 전동 컴프레서 6 부문에서의 독보적인 글로벌 1위 경쟁력이 재평가받을 것이다.
핵심 변수 요약
- **** 9,000억 원 유상증자: 신주 3.475억 주 발행에 따른 51.2%의 즉각적인 지분 가치 희석.2
- [Opportunity] 재무구조 개선: 2025년 3분기 흑자 전환 4에 이어, 유상증자를 통한 부채 상환으로 2026년 구조적인 순이익 턴어라운드 기반 마련.3
II. 핵심 사업 현황: 글로벌 No.1 전동화 열관리 솔루션
한온시스템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한온시스템은 일본 덴소(Denso)에 이어 글로벌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Thermal Management Solution) 전문 기업이다.6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는 공기 조화(HVAC), 컴프레서, 냉각 모듈, 유체 이송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한온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약 40년간 축적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내연기관(ICE)부터 하이브리드(HEV, PHEV), 순수전기차(BEV), 수소전기차(FCEV)는 물론, 차세대 플랫폼으로 불리는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모든 파워트레인에 대응 가능한 광범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4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Chasm) 및 하이브리드(HEV) 수요 급증이라는 시장 변화 국면에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이점으로 작용한다. 반면, 이는 순수 전기차(BEV) 부품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도 작용하는데, 2025년 3분기 기준 전동화 부문 매출 비중은 2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4
압도적 경쟁력: 세계 1위 전동 컴프레서(e-Compressor)
한온시스템의 핵심 경쟁력은 단연 '전동 컴프레서'에서 나온다. 전동 컴프레서는 내연기관과 달리 엔진의 동력을 사용할 수 없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킬 뿐만 아니라, 배터리 팩의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하여 주행 효율과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열 관리 부품이다.6
한온시스템은 2011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이래, 현재 전동 컴프레서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약 25%로 압도적인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6
이러한 경쟁력은 단순한 점유율을 넘어 기술적 '해자(Moat)'로 작용한다. 한온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800V 초고전압 및 대용량(40cc 이상) 스펙의 전동 컴프레서를 개발하여 양산 중이다.6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포르쉐 타이칸 등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플랫폼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후발 주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xEV 시장에서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지속적인 수주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다.
다변화된 고객사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확장
한온시스템은 특정 고객사에 편중되지 않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반기 기준 주요 매출처는 현대자동차(20.9%), 현대모비스(19.5%) 등 현대차그룹(약 40.4%)과 Ford(11.8%)이며 7, 이 외에도 폭스바겐(MEB 플랫폼), 아우디(Q4 E-트론), 리비안(R1T), 루시드모터스(루시드 에어), 니오(ES6) 등 글로벌 유수의 OEM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6
최근 단행된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 전동 컴프레서 신규 공장(2025년 상반기 가동 목표) 건설 10은 단순한 생산 능력(Capa) 증설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 규제 대응 (De-risking):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현지 생산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Ford, 리비안 등 핵심 북미 고객사 물량을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공급망 안정화: 캐나다 벨빌(1989년 설립) 공장 및 미국 미시간주 연구소와의 시너지를 통해 10, 미-중 무역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공급망을 분리하고 북미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이다.
III. 재무 상태 진단 및 2026년 실적 추정
[진단] 2025년 3분기 실적 분석: 6분기 만의 흑자 전환
한온시스템은 2025년 3분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4
- 매출액: 2조 7,05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8.2%) 12
- 영업이익: 95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6%) 12
- 순이익: 55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12
- 영업이익률(OPM): 3.5%로 회복 4
이번 3분기 영업이익 953억 원은 시장 컨센서스(약 540억 원 추정)를 76.2%나 상회하는 수치다.13
다만, 이러한 실적 개선의 '질'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 배경으로 '효율적인 원가 관리'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을 꼽았다.4 이는 전사적인 원가 개선 노력의 성과가 반영된 것이지만, 동시에 구조적인 마진 개선보다는 일시적/관리적 요인의 기여도도 높았음을 시사한다. DS투자증권이 정상 OPM(5%) 진입 시점을 2028년으로 추정하고 있는 점 3 역시, 아직 완전한 펀더멘털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함을 방증한다.
Table 1: 2025년 3분기 실적 요약 (Cons.)
| 항목 (단위: 억 원) | 3Q25 (잠정) | YoY (전년 동기비) | QoQ (직전 분기비) | 시장 컨센서스 (추정) | 비고 |
| 매출액 | 27,057 | +8.2% | -5.3% | - | 전동화 28% 4 |
| 영업이익 | 953 | +1.6% | +48.2% | 약 540 13 | 어닝 서프라이즈 |
| 순이익 | 553 | 흑자전환 | +466.4% | - | 6분기 만의 흑자 9 |
| 영업이익률 | 3.5% | - | - | - | OPM 회복세 |
[진단] 재무 상태: 9,000억 유상증자의 불가피성
2025년 3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한온시스템은 9월 23일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14 이는 현재 시가총액(약 3조 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막대한 규모다.
- 배경: 2018년 마그나(Magna)의 유압제어(FP&C) 사업부 인수(약 1.4조 원)와 지속적인 전동화 설비 투자(Capex) 10로 인해 차입금이 급격히 증가했다.
- 위기: 2025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거액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Refinancing) 리스크가 대두되었다.3 금리 상승기에 차환에 실패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었다.
- 해결책 (유상증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9,000억 원을 조달한다.2
- 자금 사용: 조달 자금 중 8,000억 원은 채무 상환(차환 목적의 브릿지론 상환)에, 나머지 1,000억 원(운영자금 512억, 시설자금 488억)은 운영 및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된다.2
- 지배구조: 이는 2025년 1월 한온시스템을 인수한 최대주주 한국앤컴퍼니그룹 7의 강력한 재무 개선 의지를 반영한다.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투자금(약 3.3조 원) 5에 더해, 이번 유상증자에도 구주주 배정 및 초과청약(최대 4,733억 원)에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3 이는 고통을 분담하더라도 재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의미다.
Table 2: 9,000억 원 유상증자 세부 내역
| 항목 | 내용 | 비고 |
| 방식 |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 2 |
| 신주 종류 | 기명식 보통주 | 2 |
| 신주 수 | 347,500,000 주 | 2 |
| 증자 비율 | 51.2% (기존 6.79억 주 대비) | 2 |
| 예정 발행가 | 2,590 원 (기준가 대비 15% 할인) | 2 |
| 신주배정기준일 | 2025년 11월 14일 | 2 |
| 확정 발행가 예정일 | 2025년 12월 16일 | 2 |
| 상장 예정일 | 2026년 01월 12일 (추정) | 3 |
| 자금 사용처 | 채무상환 (8,000억) / 운영자금 (1,000억) | 2 |
[심층] 향후 산업 전망 및 2026년 실적/수주 추정
2024년에서 2025년에 걸쳐 글로벌 전기차(BEV) 시장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구간에 진입했다.4 그러나 하이브리드(HEV) 수요가 그 빈자리를 채우며 전체적인 '전동화(xEV)'로의 전환은 중단 없이 진행 중이다. 한온시스템은 HEV와 BEV 모두에 필수적인 전동 컴프레서 시장의 압도적 1위 6로서 이러한 시장 변화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2026년 실적 추정의 핵심 동인은 '영업외비용(이자)'의 급격한 감소이다. 2026년 실적 개선은 단순히 OPM 개선3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한다.
- 논리적 근거:
- 9,000억 원의 유증 자금 중 8,000억 원이 부채 상환에 사용된다.3
- 2026년 1월 상환이 완료된다고 가정하고, 평균 이자율을 5%로 보수적으로 가정한다.
- 연간 절감되는 이자 비용 = 8,000억 원 $\times$ 5% = 약 400억 원.
- 이 400억 원은 영업이익과 무관하게 세전이익 및 순이익에 직접적으로 가산된다.
DS투자증권이 '26F 순이익 전환 기대' 3라고 언급한 배경에는 이러한 이자 비용의 구조적 감소 효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2026년에는 북미 신규 공장 가동 10 및 신규 수주 효과로 전동화 매출 비중 역시 30%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Table 3: 2024년 ~ 2026년 실적 추정 (Earnings Forecast 2024-2026F)
| 항목 (단위: 십억 원) | 2024 (E) | 2025 (E) | 2026 (F - 본 리포트 추정) | 2026년 추정 근거 |
| 매출액 | 9,950 | 10,500 | 11,100 | 전방 산업 5-6% 성장 및 신규 수주 반영 |
| 영업이익 | 210 | 300 | 444 | OPM 4.0%로 개선 (원가 안정화) |
| (영업외손익 - 이자) | (200) | (220) | (170) | 유증으로 이자비용 400억+ 절감 3 |
| 순이익 (지배) | -50 | 15 | 195 |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순이익 턴어라운드 |
| EPS (원) | -74 | 22 | 190 | 유증 후 총 주식 수 10.26억 주로 희석 반영 2 |
IV. 현재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 (기회와 위기)
현재 주가를 움직이는 3대 핵심 테마
현재 한온시스템의 주가는 펀더멘털과 이벤트가 극단적으로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악재] 51.2%의 대규모 지분 희석: 현 주가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다. 2025년 9월 23일 9,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결의 2되면서, 단기적으로 주식 가치 희석(Dilution)과 막대한 물량 부담(Overhang)이 현실화되었다.
- [호재]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6분기 만의 흑자 전환 4은 주가의 바닥을 다졌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시장 기대치를 76%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13는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 [중립] 최대주주(한국앤컴퍼니)의 재무 지원: 2025년 1월 인수 7에 이어 9월 9,000억 원 유증 3 참여를 결정하며 한온시스템의 재무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오너 리스크' 7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다.
현재 주가는 (2)흑자전환이라는 호재가 (1)지분희석이라는 초대형 악재에 짓눌려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이다. (3)최대주주는 이 악재를 해소하기 위한 주체로, 유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2026년 1월부터는 (1)번 리스크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확고한 호재로 전환될 것이다.
현재 이슈 및 잠재적 미래 이슈 (기회와 위기)
기회 (Opportunity)
- 재무구조 개선: 유상증자 성공 시, DS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170%(-82%p), 순차입금은 3조 원(-0.9조 원)까지 개선되어 이자 비용이 급감한다.3
- 북미 시장 선점: 캐나다 전동 컴프레서 신공장 10 가동으로 IRA/USMCA 규제에 대응하고 북미 OEM의 신규 수주를 확대할 수 있다.
- 차세대 기술: 친환경 냉매(R744) 적용 전동 컴프레서 누적 생산 100만 대 돌파 15 등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고 있다.
위기 (Threat)
- 글로벌 EV 수요 둔화: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4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경우 매출 성장에 한계가 발생한다.
- 주가 희석 및 공매도: 유상증자 발행가(2,590원) 2가 현 주가 대비 현저히 낮아, 권리락 이후 주가 하방 압력이 매우 높다. 특히 전체 주식의 5.1%에 달하는 높은 공매도(대차잔고) 비중 5은 주가 상단을 강력하게 억제한다.
- 이 높은 공매도 비중은 단순한 펀더멘털 하락 베팅이 아니라, 유상증자 이벤트를 활용한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차익거래'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전략: 현 주가(4,400원대)에서 공매도 실행 $\rightarrow$ 신주배정기준일 이후 신주인수권 매입 또는 유증 청약(2,590원) 참여 $\rightarrow$ 2026년 1월 신주 상장 시, 2,590원에 받은 주식으로 공매도 포지션 상환). 이 전략은 신주 상장일까지 주가를 발행가 근처로 억누르는 강력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한다.
주가에 영향을 준 주요 뉴스 및 공시 요약 (2025년 5월 ~ 11월)
- [악재] 2025년 9월 23일: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 9,000억 원 규모, 신주 3.475억 주(51.2% 희석), 예정 발행가 2,590원 공시.2
- [호재] 2025년 10월 29일: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953억 원, 순이익 553억 원으로 6분기 만에 흑자 전환 (어닝 서프라이즈).12
V. 주가 예측 및 투자 전략 (2025년 11월 30일 기준)
기술적 분석
- 네이버 금융 차트 링크: https://finance.naver.com/item/chart.naver?code=018880
- 현재 주가: 4,430원 (2025년 11월 4일 기준) 1
- 분석: 9월 23일 유상증자 발표로 주가는 1차 급락했다. 이후 10월 29일 3분기 호실적 13 발표로 4,265원에서 4,365원으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1, 신주배정기준일(11월 14일) 2이 다가오면서 재차 매물 압박에 직면한 상태다. 현재 주가는 펀더멘털(호재)과 수급(악재)의 힘겨루기 속에서 권리락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수급 분석: 주요 주체별 평균 매수 단가
(데이터 부재로 질적 분석으로 대체)
- 외국인/기관 (Short): 5.1%에 달하는 높은 공매도 잔고 5에서 보듯, 상당수 기관 및 외국인은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유상증자 발행가(2,590원) 근처에서 차익거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 개인 (Long): 3분기 흑자전환 4 뉴스를 보고 유입된 단기 매수세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주식을 보유 중인 장기 투자자가 혼재되어 있다. 신주배정기준일 이전에 매도하려는 물량과 신주를 받기 위해 보유하려는 물량 간의 충돌이 예상된다.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와 유상증자 이벤트로 인해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Table 4: 최근 증권사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 증권사 | 발표일 | 목표주가 | 투자의견 | 핵심 근거 |
| 한화투자증권 | 2025.10.30 | 4,400 원 | 매도 (Sell) | 단기 수익성 개선 지속성 의문 17 |
| LS증권 | 2025.09.25 | 3,800 원 | 매수 (Buy) | 9,000억 유증 결정, 남아있는 과제들 17 |
| DS투자증권 | 2025.09.25 | - | - | 26F 순이익 전환 기대 3 |
증권사 간 의견 대립은 현재 시장의 혼란을 그대로 반영한다. '매도(Sell)' 의견은 단기적인 지분 희석과 아직 불확실한 OPM 개선에, '매수(Buy)' 의견은 재무 리스크 해소 이후의 장기적인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목할 점은 LS증권의 목표주가 3,800원 17이다. 이는 단순한 미래 목표주가가 아니라, 유상증자를 반영한 **'이론적 권리락 기준주가'**에 근접한 값이다.
- 이론적 권리락 주가 계산:
- 기준 시가총액 (유증 전 6.79억 주 $\times$ 4,430원) $\approx$ 3조 170억 원
- 유상증자 유입 현금 = 9,000억 원 2
- 권리락 후 이론적 시가총액 = 3조 170억 + 9,000억 = 3조 9,170억 원
- 권리락 후 총 주식 수 = 6.79억 주 + 3.475억 주 = 10.265억 주 2
- 이론적 기준주가 = 3조 9,170억 / 10.265억 주 $\approx$ 3,817 원
LS증권은 권리락 이후의 이론적 주가(3,817원)를 목표가(3,800원)로 제시하며, '희석이 반영된 이 가격부터는 매수 관점'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2025년 11월 30일까지 예상 주가 밴드 (현재가 4,430원 기준)
- 예상 저점: 2,650원 (현재가 대비 -40.2%)
- 근거: 신주 발행 예정가(2,590원) 2가 강력한 지지선이자 심리적 바닥이다. 11월 14일 권리락 발생 이후, 신주인수권 가치를 제외한 주가가 투매 물량과 합쳐지며 해당 가격대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
- 예상 고점: 3,990원 (현재가 대비 -10.0%)
- 근거: 이론적 권리락 기준가(약 3,817원)가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11월 14일 권리락 이전에 현 주가가 1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낮으며, 권리락 발생 이후 3,800원대가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다.
주가 예측: 2025년 11월 30일 (객관성 중심)
- 2025년 11월 30일 예측 주가: 3,450 원
- 단기 가격대 산출 (현재가 4,430원 대비): -22.1%
주가 예측의 상세 근거 (상승 vs 하락)
- 기본 전제: 2025년 11월 30일은 신주배정기준일(11월 14일)이 지난 시점이므로, 주가는 **권리락(Ex-Rights)**이 발생하여 이론적 기준가(약 3,817원)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상태이다.
- 하락 압력 (지배적):
- 이론적 희석: 현 주가(4,430원)는 권리락 당일 자동적으로 약 -14% 하락한 3,817원 수준에서 시작한다.
- 물량 압박: 투자자들은 주당 2,590원에 신주를 받을 권리(신주인수권)를 보유하게 된다. 따라서 주가가 2,590원보다 높게 형성될 경우, 기존 주식을 매도하고 신주를 청약하려는 차익 실현 유인이 발생한다.
- 공매도 압력: 공매도 세력 5은 자신들의 차익거래(Arbitrage)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권리락 이후에도 주가를 신주 발행가인 2,590원에 가깝게 누르려 할 것이다.
- 상승 요인 (제한적):
- 3분기 흑자전환 4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다는 기대감.
- 유증 성공 시 2026년 재무 개선 및 순이익 턴어라운드 3 기대감이 선반영될 가능성.
- 결론: 11월 30일의 주가는 이론적 기준가(3,817원)와 신주 발행가(2,590원) 사이의 넓은 밴드에서 하방 압력을 더 강하게 받을 것이다. 예측가 3,450원은 이 두 가격대의 중간값보다 낮은 지점으로, 51.2%라는 막대한 신주 물량 부담을 시장이 소화하는 과정을 반영한 객관적인 추정치이다.
2025년 11월 30일까지의 단기 매매 전략
- 기존 보유자 (유증 참여 희망): 신주배정기준일(11월 14일)까지 주식을 **보유(Hold)**한다. 권리락을 맞은 후, 12월 16일 이후 확정 발행가(2,590원 예상)로 신주 청약에 참여한다. 이는 장기적인 턴어라운드를 보고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전략이다.
- 기존 보유자 (유증 참여 불희망): 지금 즉시 매도 (11월 12일 장 마감 전). 11월 14일 권리락 발생 시 -14% 이상의 이론적 주가 하락이 확정적이므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자금이 없다면 권리락 이전에 매도하여 손실을 피해야 한다.
- 신규 매수 희망자: 절대 매수 금지 (Stay Away). 11월 14일 권리락 이후 주가 변동성은 극도로 높아질 것이다. 가장 안전한 매수 시점은 신주 상장일(2026년 1월 12일) 3 이후, 3.475억 주의 물량 부담이 시장에서 완전히 소화되는 것을 확인한 2026년 1분기 말이다. 이 시점에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
VI. 기타 투자 참고 사항 및 부록
기타 대내외 변수
- 환율: 3분기 실적에 '우호적 환율 영향' 9이 있었던 만큼, 향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할 경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 EV 수요: 글로벌 EV 시장 성장률 4이 둔화될 경우, 본 보고서의 2026년 실적 추정치(매출액)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 최대주주 리스크: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과 관련된 '오너 리스크' 7가 잠재적인 변수로 남아있다.
최근 6개월 이내 주요 공시 (2025년 5월 ~ 11월)
- 2025-10-29: [기재정정] 증권신고서(지분증권) (유상증자 일정 관련) 7
- 2025-10-29: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12
- 2025-09-23: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9,000억 원 유상증자 최초 공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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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사항 고지 (Disclaimer)
- 본 보고서는 2025년 11월 5일을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 3 및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자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 보고서의 내용은 작성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반영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 본 보고서에 포함된 예측과 전망(특히 2026년 실적 추정 및 주가 예측)은 다양한 가정에 기초하고 있으며, 실제 결과는 전방 산업의 변화, 금리, 환율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예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 권유 또는 주식 매매를 강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없으며, 투자 결정에 따른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